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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홍조는 고양이다. 때때로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무엇보다 김명수는 왜,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되는지 모르지만 때때로 '남자'로 변하게 되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홍조는 낮잠을 자다 꾼 꿈처럼 '인간'으로 변했던 한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고양이로서, 주인에게 버림받고 갈 곳을 잃어 내몰릴 위기에 처한 순간, 김솔아(신예은)를 만나 아주 특별한 '한집 살이'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김명수가 나른하고 평화로운 홍조로 전격 변신한 '첫 포스'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파란 하늘에 시선을 뺏긴 김명수가 천천히 거닐다 베시시 미소 짓는 장면. 푸르른 풍경들을 한참 응시하던 김명수는 따스한 햇볕이 온몸을 감싸자 천천히 주저앉은 채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런가 하면 김명수는 "정말 고민이 많았기에 무척 떨린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사람으로 변했던 시절을 추억처럼 간직하며 살던 고양이가 김솔아를 만나면서 다양한 감정을 품게 되는 순간들을 어떻게 구현할지 많이 생각했다. 그러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서 정답을 찾아가며 '어서와'를 만들어가고 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탄생시키고 있는 '어서와' 첫 방송 꼭 시청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전례 없는 캐릭터 '홍조'는 배우 김명수밖에 할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김명수는 이미 대본 리딩에서부터 그걸 증명해냈다"며 "아주 색다른 김명수의 변신, 더불어 무척 멋진 연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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