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언니네쌀롱' 홍현희♥제이쓴, 다이어트 성공→하이패션 메이크오버 도전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파격 메이크 오버에 도전했다. 바로 화려한 하이패션에 도전, 남다른 커플 화보로 금슬을 과시한 것.

2일 방송된 MBC 예능 '언니네 쌀롱'에서는 예능계 대세 커플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격해 남다른 입담과 재치, 센스를 보이며 메이크 오버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특히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꽁냥케미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혼을 장려하는 연예계 대표 결혼 장려 커플다운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보였다.

먼저 홍현희와 제이쓴은 평소 자신들에게 웃긴 사진밖에 없던 커플사진 목록에 매력폭발 하이패션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언니네 쌀롱' 메이크 오버 의뢰를 전했다. 평소 개성 강한 스타일로 유명한 홍현희와 패션디자인 학과까지 들어갔던 적이 있는 제이쓴은 시작부터 스타일링 변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내 옷을 같이 입는데 그래서 홍현희의 스타일을 고려해 쇼핑을 한다. 하지만 아내가 깨끗하게 옷을 입지 못한다. 잔소리를 해도 못 고친다"며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홍현희에 대한 관심도 폭발했다. 홍현희는 "식사 전후에 양치한게 도움이 많이 됐다. 식욕을 감퇴시켜서 소량을 먹게 되더라"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했다. 제이쓴 역시 "아내가 저염식으로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며 다이어트 후기를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스타일룸에서 전국 솔로들의 질투심을 유발할 환상의 호흡으로 차진 쿵짝을 선보였다. 아방가르드한 룩부터 러블리하고 고급스러운 룩까지, 스타일마다 다른 커플 포즈를 선보이며 데이트같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이에 한혜연은 싱글의 분노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며 씁쓸해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홍현희는 비혼주의자도 설득시킬 제이쓴과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쏟아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와 썸을 탔던 때부터 함께 유럽여행을 갔던 경험, 현재도 밤새워 수다를 떤다는 등 잠자던 연애세포를 깨우는 달달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에게 대리설렘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의외의 스타일링 욕심을 드러내며 쌀롱 어벤져스를 당황케 했다. 패션 전문 용어들을 쏟아내며 한혜연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이사배에게는 메이크업 관련 지식들에 대한 질문들을 퍼부어 열정 가득한 태도로 색다른 면모를 뽐냈다.

메이크 오버가 끝난 뒤, 홍현희와 제이쓴은 "하이패션"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소화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똑같은 화이트&블랙 스트라이프 재킷에 시밀러 한 메이크업까지 더해 섹시하고 시크한 커플룩을 완성한 것. 두 사람은 감탄이 터져 나오는 완벽한 한 쌍의 스타일 변신을 완성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렇듯 홍쓴부부는 대세부부다운 예능감과 하이패션이라는 개성 강한 스타일 변신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초특급 재미를 안겼다.

'언니네 쌀롱'은 마지막까지 고객만족도 200%의 완벽한 메이크 오버와 알찬 토크로 화려하게 시즌 마무리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조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