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언니네 쌀롱' 마지막 방송까지 프로페셔널 "대표의 책임감"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이소라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이며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마지막 회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언니네 쌀롱'의 대표답게 마지막 의뢰인인 개그우먼 홍현희,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원하는 점을 완벽하게 캐치해 내며 공감을 얻었다.

'레전드 슈퍼모델' 이소라는 '하이패션 커플 화보'를 찍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홍현희, 제이쓴 부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나도 이를 30분 동안 닦았다"라며 홍현희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도 하고, "나도 평생 그러고 살았다"라는 등 직접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두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모델 자세를 궁금해하는 패널들에게 "하이패션은 기본자세에서 힘을 툭 빼고 다리 한쪽을 구부린 이후 어깨를 안쪽으로 말아야 한다. 그리고 팔 한 쪽 힘을 빼고 엉덩이 힘을 빼면 된다"라며 직접 하이패션의 정석 자세를 보여줘 모두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이소라는 연애할 때 참을 수 없는 연인의 행동을 묻는 조세호의 질문에 음식을 먹는데 테이블 매너가 안 좋은 사람을 꼽으며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이소라는 혀 짧은 소리를 내는 여자친구 상황극을 재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쌀롱 패밀리들과 화기애애한 마지막 방송이 이어진 가운데, 방송 말미에 이소라는 '언니네 쌀롱' 대표로서 '뷰티 공로상'을 받고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평소처럼 "내일 더 아름다워지세요"라는 말과 함께 '언니네 쌀롱' 시즌1 마지막 화를 덤덤하게 마무리해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언니네 쌀롱'의 대표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은 이소라는 어색함 없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며 진가를 입증해 보였다.

이소라는 '언니네 쌀롱' 대표답게 각기 다른 분야의 원톱인 멤버 홍현희, 조세호, 한혜연, 차홍, 이사배를 하나의 팀으로 어우르며 조화를 추구해가는 리더십을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일 시즌1의 마무리를 장식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신개념 메이크 오버 토크쇼로 이소라, 한혜연, 차홍, 이사배, 홍현희, 조세호가 출연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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