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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우·손지애·노윤, 뮤지컬 '알렉산더'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17:50



오는 4월, 치열한 레이스의 시작을 앞둔 뮤지컬 '알렉산더'(연출 김운기, 제작 MJStarfish)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알렉산더'는 '사춘기', '마마 돈 크라이', '미아 파밀리아' 등을 제작한 MJStarfish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알렉산더'는 경마 열풍이 휩쓸었던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조교사와 말의 운명적 만남과 물러설 수 없는 질주를 그린다.

조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로 고민하던 빌리는 마사에서 도망친다. 친구 대니의 간곡한 부탁에도 경기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떠돌던 빌리는 마차를 끌던 말 알렉산더와 마주치게 된다. 한 눈에 알렉산더의 특별함을 알아본 빌리는 홀린 듯 마사로 돌아간다. 알렉산더의 평화롭던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뮤지컬 '해적'의 흥행 신화를 이끌었던 김운기 연출,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다시 한 번 '알렉산더'로 뭉친다. 지난해 3월 초연되었던 '해적'은 창작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달아 매진을 기록하며 앵콜 공연까지 마쳤다.

김운기 연출은 말의 몸짓과 격렬한 경주의 순간을 무대 위 춤과 은유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정아 작곡가는 재즈와 록이 가미된 음악을 선보인다. 채현원 안무가가 합류해 작품의 매력을 한 겹 더한다.

조교사 '빌리' 역에는 호소력 있는 연기파 강정우와 무대위의 강렬한 존재감 손지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노윤이 나선다. 천재 경주마 '알렉산더' 역은 박규원과 김준영, 김이후가 맡아 특별한 말로 변신할 예정이다.

뮤지컬 '알렉산더'는 오는 4월 5일부터 6월 14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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