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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7년 전 2013년 6월 12일 방탄소년단이 데뷔했다. 강렬한 힙합 아이돌의 탄생이었다. 데뷔 전부터 팬덤이 형성됐고 "올해 신인상을 크게 노려보겠다"라는 방탄소년단의 당찬 각오는 환영받았다.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와 함께 '빌보드 200' 앨범차트 4연속 1위의 대기록을 눈앞에 둔 방탄소년단(BTS)의 기세가 눈부시다.
미국 빌보드는 25일(한국 시각) SNS를 통해 "BTS의 'MAP OF THE SOUL : 7'이 다음 주 '빌보드 200'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빌보드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1개월 동안 3차례나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2016년 퓨쳐, 2010년 TV시리즈'글리' 사운드트랙, 1996년 비틀즈의 앤솔로지 앨범, 1967년 몽키즈의 기록을 잇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2년 4연속 1위를 어떻게 평가할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21일 전 세계에 공개된 '맵 오브 더 솔 : 7'은 일곱 멤버가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지난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년이었던 16세 막내 정국이 이젠 23세의 어른이 됐다. 방탄소년단-BTS는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한국의 20대 청년들이 됐다. 숨 가빴던 지난 7년을 사진으로 돌아보며 방탄소년단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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