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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서준이 유재명과 대면했다.
장회장은 '네 놈 목표가 내 모가지렸다. 이 나이에 이 감정 참 재밌구나'라며 "네 놈이 보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새로이는 "어서오십시오. 단밤입니다"라고 태연하게 고개숙여 인사했고 "저도 많이 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장회장은 요리를 주문했다. 그의 취향에 맞추려는 직원들에게 박새로이는 "난 오늘 어떠한 흠도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다들 평소처럼 해라"고 당부했다. 장수근(김동희)이 서빙을 하자, 장회장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수근은 "제가 있을 곳이 어딘데요? '장가'가 제가 있을 곳입니까"라며 맞섰다.
장회장은 박새로이의 음식을 먹은 후 "'장가'를 상대로 뭘 생각하든 자네는 무리다. 내가 자네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해라"며 박새로이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박새로이는 "포기하고 적당히 살아"라는 장회장에게 "고집, 객기, 제 삶 자체. 포기하고 사는건 무리다. 더딜지 몰라도 단계를 밟고 왔고 그 끝에 당신이 있다. 아빠를 생각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건 무릎을 꿇고 죄값을 받는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다"라고 응수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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