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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범죠가 아우라를 자아내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유승호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유승호가 맡은 '동백'은 신체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기억스캔'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남다른 정의감의 소유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거침없이 직진하는 행동파적 기질은 위험수위를 넘나들기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기충만' 초능력 히어로 동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허점을 파고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특별한 공조는 짜릿한 '뇌섹'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를 한껏 높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국가공인 초능력 히어로 '동백'으로 진지와 능청을 넘나들며 하드캐리 활약을 보여줄 유승호의 열연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부드러움과 시크를 넘나드는 동백의 독보적 아우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백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화려한 패션 감각으로 매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찰계 '아이돌'이자, 대국민적 사랑을 받는 '슈스(슈퍼스타)'다. 자유로운 영혼의 캐주얼한 분위기부터 각 잡힌 수트까지, 여심을 녹이는 '패션피플' 동백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역시 또 다른 관전 포인트. 그런가 하면 경찰 제복 차림의 카리스마 넘치는 동백의 모습도 흥미롭다. 동백은 '기억 스캔' 초능력을 통해 대형범죄를 완벽하게 해결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지만, 화려한 과잉진압 이력으로 말단 순경 신세. 자신을 둘러싼 온갖 외압 속에서도 한치의 굴함 없이 거침없는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백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 중이라는 유승호. "동백을 보는 시청자분들이 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를 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작품에 액션이 많은데 사극에서 하는 검을 쓰는 액션이 아닌 현대극의 액션은 처음이라 두 달 전부터 연습을 하며 준비했다. 통쾌하면서도 강렬한 동백의 몸짓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유승호가 아닌 동백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은 물론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백을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층 깊어진 연기로 진화한 유승호의 매력과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표정부터 눈빛까지 이미 동백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승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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