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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준결승 진출자가 확정됐다.
이날 미션에서 장민호 노지훈 김경민 김중연의 '트롯신사단'은 김경민이 교통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고 노지훈이 독감에 걸렸음에도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장민호는 내가 아는 44세 중 춤을 제일 잘 춘다. 김경민은 발전한 정도로만 따지면 1등"이라고 극찬했지만, 트롯신사단은마스터 점수와 관객 기부점수에서 모두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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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단독 1위를 달리던 패밀리가 떴다는 추락했다. 에이스로 나선 김호중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박현빈은 "클래식을 한 내 입장에서 솔직히 가장 불안한 마음으로 들었다. 지금까지 완벽한 음정과 박자로 노래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었는데 이번 점수는 나도 궁금하다"고 혹평했다. 결국 김호중은 마스터 총점 890점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김호중이 흔들린 사이 뽕다발이 치고 올라왔다.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선곡한 임영웅은 첫 소절만으로 객석을 뒤흔들었다. 노사연은 "감정 표현 잘하는 거 보고 눈물 날 정도로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너무 흔들렸다. 고맙다"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또 조영수는 "임영웅의 노래는 듣는 사람도 숨죽이고 한 글자 한 글자 새겨듣게 만드는 굉장한 마력이 있다"고 감탄했다. 이와 함께 임영웅의 가창력과 감성, 뛰어난 곡 해석력을 호평하며 "이 노래는 故김광석 선배의 장점까지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며 "내가 더 말 할 수 있는 칭찬은 없는 거 같다"고 극찬했다. 그 결과 임영웅은 최고 점수 934점을 획득하며, 에이스 전의 1위에 올랐다.
그는 마스터 총점 934점을 받아내며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임영웅의 활약으로 뽕다발은 전원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은 1부 26.591%, 2부 30.40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레전드 국민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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