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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더 게임' 임주환이 이연희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옥택연은 무언가 결심했다.
이준희(박원상 분)의 사진을 본 김태평은 이준희의 몸에 폭탄이 설치됐고, 해체 작업 중 사망한다는 걸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남우현을 포함한 동료 경찰들 역시 함께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서준영은 이 자리에 없었다.
김태평은 서준영에게 이준희에 연락을 해달라 했지만 이준희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김영수와 함께 갇힌 이준희는 김영수가 조필두(김용준 분)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영수는 "왜 그랬냐"는 이준희의 질문에 "너 때문이잖아. 네가 병실호수를 신문 기사에 내는 바람에 내가 죽였잖아"라고 답했다. 김영수는 "그래서 내가 조현우한테 조언을 해줬다. 네 딸도 죽이라고. 네 딸은 네가 죽인 것"이라며 이준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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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는 구도경에게 "네 억울함 기사를 써주겠다. 지금까지 네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텼는지 써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구도경은 "그럼 내가 감동이라고 받을 것 같냐"며 코웃음쳤다. 이준희는 "여기서 나가면 내가 널 죽일 거다. 우리 미진이가 겪은 고통 그대로 느끼게 해주겠다"고 구도경을 저주했고, 구도경은 "5시간도 안돼서 고통이 끝난 걸 감사히 여겨라. 고통을 느껴야 할 사람은 바로 너"라고 받아쳤다.
구도경은 기자들의 눈을 피해 지하를 통해 밖으로 나갔다. 이날은 서준영 아빠 서동철의 기일이었다. 구도경은 서준영을 지켜보며 같은 곳으로 향했다. 서준영을 보며 구도경은 '이렇게 널 보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겠지'라며 서준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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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 뒤에 숨어있던 구도경은 서준영과 김태평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씁쓸하게 돌아섰다. 서준영은 이미진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놨다. 힘들어하는 서준영에 김태평은 "현재만 생각해라. 무서운 건 나만 보겠다"며 키스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김태평은 서준영을 바라보며 '당신이 나 때문에 죽는 이유를 생각했다. 분명 그 사람도 나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왜 당신을 죽이려는 지 알아야겠다'며 생각에 잠겼다. 구도경의 이날 행적을 미리 지켜본 김태평은 구도경이 서준영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챈 것.
김태평 앞에 나타난 구도경은 "내가 못 가지면 너도 못 가져"라고 경고했고, 김태평은 "넌 살기 위해 죽인다 했지, 난 지키기 위해 죽일 것"이라고 무언가 다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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