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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르완다 친구들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모세는 "한국은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 버스를 탔는데 아주머니가 사탕을 줬다. 인종차별이 아닌 정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모세는 르완다에 대해 "흥이 있는 나라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예고에는 흥신흥황 르완다 삼인방의 모습으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엘베는 "비행기는 쳐음타본다. 비행기는 영화에서 본 게 전부다. 또 듣기로는 기내식이 맛이 없다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베는 "저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긍정적인 사람이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친구는 한국 차를 소유하고 있는 브레제였다. 브레제 역시 해외여행의 경험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브레제는 "여행사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제는 "집에 들어갈 때 비밀번호를 누르더라. 그리고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것도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한국의 여행을 기대했다.
마지막 친구는 파브리스였다. 파브리스는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또 파브리스는 직접 유통도 맡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세 친구 중 유일하게 해외 여행을 해봤고, 인도와 케냐를 여행해봤다고 밝히며 "두 친구들을 이끄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르완다 삼인방은 제작진과 여행계획을 짜는 순간에도 흥겹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틀어놓고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브리스는 "공항 위치를 찾고 호텔을 찾으면 된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엘베는 "너 혹시 공항 이름 아냐"라고 물어 자칭 프로여행러 파브리스를 당황케 했다.
인천공항을 사진으로 접한 삼인방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엘베는 "나 실은 호텔에서 자본 적이 없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엇다.
또 브레제는 "우리 눈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제작진은 첫 만남 당시 "불행하게 한국에서 가장 추운 달이다. 지금 영하10도 정도 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삼인방은 "우리나라는 12도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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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떠나는 날 공항에 처음 가보는 두 친구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게 바로 비행기냐. 진짜 크다"라고 놀라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삼인방은 기내식을 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고, "저거 우리도 주는 거 맞냐"라고 파브리스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외여행이 처음인 두 사람은 기내식을 받기 전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생애 첫 기내식을 즐긴 친구들은 "비행기에서 밥도 주고 음료수도 주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구들은 착륙과 동시에 박수는 치는 모습도 포착돼 모두를 웃겼다.
세 친구 모두 한국에 반팔을 입고 도착했고, 심지어 이날은 서울이 영하12도를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팔 옷차림으로 공항 밖으로 나간 친구들은 "뭐가 이렇게 춥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웬 날씨가 이렇게 춥냐. 장난 아니게 춥다"라고 한국의 겨울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친구들은 겨울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지만, 브레제는 반팔만 입고 "버틸 수 있을 거 같다"라며 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인방은 버스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워했지만, 한국의 추운 날씨에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제는 강한 모습을 보이다 버스가 오지 않자 갑자기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삼인방은 버스티켓을 사지 않아 탑승이 불가능 했고, 짐을 실은 상태에서 친구들은 멘붕에 빠졌다. 결구 한 직원의 도움으로 버스티켓을 구입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버스에서 내린 친구들은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호텔 위치를 지도에서 보고 찾을 수 가 없던 것, 설상가상 휴대폰도 고장나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때 파브리스가 비장하게 어디론가 이동하기 시작했고, 시민에게 도움을 구했다. 결국 삼인방은 시민의 도움으로 호텔을 찾을 수 있었다.
생애 첫 호텔에 들어가 본 엘베와 브레제는 환하게 웃기 시작했고, 그대로 몸을 점프해 침대 위로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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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와 달리 밑반찬과 물이 공짜로 제공되자 친구들은 "고기는 어디있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모세는 손으로 반찬을 먹는 모습을 보고 "르완다에서도 손으로 안 먹는데 왜 자꾸 손으로 먹냐"라고 당황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삼인방은 호텔로 돌아왔고, 이때 친구 모세가 깜짝 등장해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숙소에 쉬러 들어가던 친구들은 모세를 보고 깜짝 놀랐지만 이내 얼싸안고 재회의 순간을 즐겼다.
모세는 "얘들아 우리 시간이 없어 지금 가야 해. 내가 너희를 엄청난 곳으로 데려갈 거야"라며 친구들에게 서프라이즈 일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모세는 추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옷 매장으로 향했다. 알고보니 모세 역시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가 2월이었고, 공항에서 학교까지 덜덜 떨고간 경험이 있어서 친구들에게 옷을 선물하려고 한 것.
패딩을 선물 받은 친구들은 "이제 춥지 않다"라며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참을 달려 목적지에 다다르자 모세는 산 위를 가리키며 세 친구에게 스키장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모세는 "르완다에는 겨울이 없다. 그래서 눈도 본 적이 없다"라며 친구들에게 눈을 보여주기 위해 스키장 방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생애 처음으로 눈을 본 삼인방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연신 찍기 시작했고, 태어나 처음 마주한 하얀 세상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앞서 제잔진과의 인터뷰에서 눈에 대해 "영화에서 처음 봤죠. 처음엔 하얀 비인 줄 알았어요", "진짜 눈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어요"라며 한국에서 눈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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