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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자부심을 안겨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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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봉 감독은 "작년 칸 영화제부터 아카데미까지 대장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데 (제작진, 출연진)이 근래 많이 모인 적이 별로 없었다"며 "영광스럽게 청와대에서 좋은 자리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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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갱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갱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봉 감독은 19일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귀국 보고 기자회견에서 "칸에서 오스카에 이르기까지 경사다 보니까 영화사적 사건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지만 사실은 영화 자체가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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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6일 개봉되는 '흑백판'에 대해 "고전 영화나 클래식 영화에 대한 동경 소위 말하는 로망이 있어서 만들었다"면서 "흑백판을 통해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이나 연기 디테일, 뉘앙스를 훨씬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알록달록한 컬러가 사라지니까 배우들의 표정과 눈빛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람 팁을 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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