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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스카 4관왕' 역사를 만든 가족희비극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제작) 주역들이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기생충'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에서 수상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봉 감독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 소식에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곧바로 그해 5월 30일 국내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또한 '기생충'은 배급사 네온(NEON)을 통해 지난해 10월 11일 북미에서 정식 개봉,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갱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갱상, 그리고 대망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갱상까지 휩쓸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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