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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가 긴장감 넘치는 2막을 열었다.
백선생의 죽음에 충격을 받을 새도 없이 그의 죽음이 도경에 의한 타살이 아니라 자살이라는 부검 결과를 받은 김태평은 사진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한 백선생은 그가 죽음의 순간을 보지 못하도록 사진을 모두 없애버렸고, 대신 그에게 전하는 마지막 유서를 남겼다. 백선생은 "내 선택이니 자책하지 마라. 네 잘못이 아니다. 부디 네 사랑을 지키렴"이라는 말을 김태평에게 남겼다. 이를 본 김태평은 백선생의 죽음에 괴로워하며 오열했다.
백선생의 장례가 끝난 후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증거를 찾으려 김태평과 서준영(이연희)은 각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김태평은 백선생의 시신을 찾으려 전방위로 수소문했고, 끝내 백선생이 시력을 잃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찍은 사진을 받는데 성공했다. 그 시각 준영은 현장에서 날카로운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백선생이 죽음을 맞이한 곳이 욕조 안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그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범인이 피를 씻어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그 핏물이 수도관 파이프에 아직 남아 있을 거라고 추리했다. 그러나 파이프에는 그 어떤 증거도 남지 않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숨막히는 전개는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구도경의 악행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백선생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자신이 조현우라는 사실을 밝혀낸 이준희 기자(박원상)를 납치해 0시의 살인마 진범인 김형수와 같은 장소에 감금한 것. 때문에 김태평과 서준영, 그리고 구도경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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