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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대체 미령 숲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극중 강산혁은 지난번 나무 구멍에서 주웠던 그림과 콜러를 보며 기억에 없는 미령 숲이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혼란에 빠졌던 상황. 더욱이 특수구조대 이전을 반대했던 자문위원과 의원들의 연락이 두절되는가 하면, 태성그룹이 자신을 미행한다는 것 알게 되는 등 리조트 개발 관련 변수와 부딪혔다. 그 시각 정영재는 다리를 절며 병원을 방문한 미령 마을 할머니를 진료하던 중 심한 손 떨림 증상을 발견했다. 이때 할머니 이웃이었던 허노인이 급성백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영재는 허노인을 찾아 산불로 사라진 구 미령 마을이 있던 곳으로 왕진에 나섰고, 숲속에 쓰러져있는 허노인의 점상출혈 증세를 확인한 후 허노인을 병원으로 옮겼다.
그날 밤 태성그룹 조이사(김영필)가 미령 숲 프로젝트에 눈독 들인다는 정보를 알게 된 강산혁은 직원들을 풀가동시켜 개발 속도를 높였다. 또한 정식 대원으로 승격돼 특수구조대 문서 보관실에 들어갈 수 있는 패스 카드를 획득한 강산혁은 20여 년 전 구조일지를 살펴보다 끝없이 기록된 '이송 중 사망'이라는 이상한 점을 캐치했던 터. 이어 기필영(우정국)을 통해 미령 특수구조대가 돌풍 지대라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예전에 일어난 미령 마을 산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령 숲에 위치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냈다. 결국 특수구조대 이전에 대한 명분을 찾은 강산혁은 이후 미령 숲 대부분의 땅을 구입한 박형수(이시훈)에게 최종적으로 최정목(이도경)의 땅을 반드시 사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자신을 외면하는 의원 대신 도지사와 독대를 한 강산혁은 특수구조대 팀장 봉대용(류승수)이 조이사와 의문스런 만남을 갖는 사진을 받게 된 후 또다시 의혹에 휩싸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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