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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청와대로 초청돼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그 자랑스러움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에게 큰 자부심이 됐고, 아주 많은 용기를 줬다"며 "그 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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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찬에는 제 아내가 여러분에게 헌정하는 '짜파구리'가 맛보기로 포함돼 있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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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작년 칸 영화제부터 아카데미까지 대장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데 (제작진, 출연진)이 근래 많이 모인 적이 별로 없었다"며 "영광스럽게 청와대에서 좋은 자리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는 것이 특별하다"며 "('기생충' 관련) 공식 행사가 오늘이 마지막이다. 자연스레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아 더 뭉클한 감동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갱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갱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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