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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션과 이지혜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악한 이미지 속에 선이 있다"며 놀라워했고, 이지혜는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 선이 보인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경규는 "션처럼 살 수 있냐. 난 못살 거 같다"며 "옛날에는 악동 이미지가 있었는데 사람이 갑자기 돌아섰다. 정혜영 때문에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션은 "정혜영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고, 그전에는 신앙이다"라고 답했다. 또 이경규는 션이 1년에 한 번씩 결혼기념일에 무료 배식 봉사를 한다는 말에 "부담스럽다. 우린 쓰레기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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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지혜는 유튜브 덕분에 남편의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은근히 신경 많이 쓰는 거 같다. 어디 다닐 때도 괜히 먼저 인사 건네고 그런다. 약간 연예인 병 초기 같아서 걱정된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샵 활동 당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잘 되고 있을 때 해체해서 아쉬웠다"며 "멤버 교체가 잦았다. 다들 못 버티고 나간 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서지영 근황을 묻자 "아이 낳고 가정에 올인해서 잘 지낸다.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이지혜는 첫 띵동부터 최고의 텐션을 자랑했다. 그는 한 끼 성공을 위해 "싸워가지고 해체해서 지금은 좋은 이미지"라며 화끈한 자기소개로 폭소케 했다. 거침없는 기세를 보인 이지혜는 바로 두 번째 시도에 성공했다.
반면 이경규와 션은 한 끼 성공은커녕 소통도 쉽지 않았다. 최근 성적이 저조한 이경규는 "한때 내가 최고였는데 요즘 안 좋다. 최악이다. 네가 최고 안 좋을 때 왔다"며 부정적인 기운을 한껏 뿜어냈다. 하지만 션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끝까지 가보겠다"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에 이경규도 "지혜보다는 네가 훨씬 착하게 산 거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션의 도전은 계속해서 실패했다. 결국 이경규는 "아까 지혜가 눈에 밟혔다", "지누 불렀어야 하는 거 아니냐", "착하게 살 필요가 없다"며 악마 본능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션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한 끼 도전에 성공해 이경규는 미소를 되찾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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