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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가 종영을 앞두고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차은재는 다음날 응급실 의료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양호준(고상호)과 있었던 임현준을 찾아갔고, 서우진을 협박했느냐고 따졌다. 그리고 임현준에 대한 내부고발과 관련해 서우진이 당했던 불합리한 처사들을 열거한 이후 "그렇게 꼴보기 싫었느냐"고 다그쳤다. 양호준은 그런 차은재에게 "너 걔랑 잤느냐"며 불쾌한 질문을 던졌고, 이 말을 들은 차은재는 분노에 휩싸여 양호준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어 양호준에게 "이 시간부로 너는 선배고 뭐고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고, 임현준에게는 "피해자 코스프레 이제 좀 그만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사부는 서우진이 다음날까지 돌담병원을 정리하겠다고 말하자,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네가 내 주치의"라고 말한 뒤 자신의 증상에 따른 진단명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어 "내가 주는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해라. 네가 나한테 와 있으면서 뭐 하나는 가슴에 담고 떠나야 할거 아니냐"고 말해 서우진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김사부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내리던 임현준에게 다가가 누구의 사주를 받았느냐고 물은 뒤 임현준이 소개하는 병원들이 다 불법으로 걸렸던 병원들이라며 호통을 쳤다. 변명을 늘어놓는 임현준에게 김사부는 "아무리 돈이 없고 화가 나고 무시당해도, 자존심 상해도. 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 될 게 있다. 그게 바로 양심이라는 거다"며 일침을 날려 그를 각성하게 만들었다.
선배들의 도움으로 돌담병원에 남게된 서우진은 김사부를 찾아가 "어제 내주신 숙제에 도전하겠다"고 했고, 이미 예상을 했다는 듯 김사부는 '모난돌 프로젝트'라고 적힌 두꺼운 파일더미를 잔뜩 책상에 올렸다. "그 안에 잘 찾아보면 힌트 되는 게 좀 있을거다"며 방긋 웃는 김사부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종영으로 다가가는 '낭만닥터 김사부2'의 '모난돌 프로젝트'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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