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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 이상민, 탁재훈이 '돌싱 트리오'를 결성해 '짠내 케미'를 선보였다.
기타를 치며 시간을 보내던 세 사람은 임원희의 단골 포차로 향했다. 막걸리를 기울이던 세 사람은 공교롭게도 모두 '돌싱'이라는 사실에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민은 임원희에게 "기타 배우지 말아라. 기타로 부를 수 있는 노래들은 애환이 있다"면서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임원희는 주저하며 "이제는 주선자와의 관계 때문에 소개팅도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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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에 오르자 마자 올해로 45세가 된 '반 구십 미우새' 김종국은 가족들의 잔소리 폭격을 받았다. 조카들은 김종국에게 "삼촌은 왜 결혼 안하냐. 빨리 해라"고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 김종국 어머니 역시 김종국에게 "올해는 장가 갔으면 좋겠다. 40살 전에는 당연히 결혼할 줄 알았다. 지금까지 혼자 있을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김종국은 "지난주에 체해서 고생했다. 아프니까 혼자인 게 서럽더라"라며 참아왔던 설움을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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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가인은 자신의 콘서트에 왔던 박수홍 어머니가 MC의 부탁으로 당시 '한 많은 대동강'을 불렀던 것을 언급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죽기 아니면 살기로 불렀다"며 송가인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를 살려 '한 많은 대동강'을 다시 한번 불렀다.
타고난 트로트 신동인 줄만 알았던 송가인에게도 순탄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녀는 처음 트로트 가수를 준비할 때 뜻밖의 벽에 부딪쳐 남모를 고충을 겪은 사연을 털어놨다.
송가인은 "판소리를 15년넘게 하다보니까 몸에 배어있었다. 그래서 트로트로 쉽게 전향했는데, 하면 할수록 트로트가 어렵더라. 처음에는 트로트를 불러도 남들이 듣기에는 판소리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공부를 정말 많이했다"고 남모를 노력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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