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사풀인풀' 설인아가 경찰 파면을 면했다.
그때 문준익(정원중 분)이 들어왔다. 문준익은 "김청아 순경은 좋은 경찰이다. 삶을 놓으려는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라며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물어봐 달라. 열아홉 그 소녀가 얼마나 외로웠는지"라고 김청아를 두둔했다.
|
문준익은 문태랑(윤박 분)에게 문해랑(조우리 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문태랑은 "저 자꾸 해랑이가 미워진다. 얼굴 보기도 싫고 오빠라고 부르는 게 화가 난다. 걔 오빠인 게 화가 난다"고 토로했고, 문준익은 "너마저 해랑이 손 놓으면 안 된다"고 다독였다.
|
문태랑과 함께 집에 들어온 문해랑. 문준익은 "학교폭력은 범죄다. 너는 범죄자"라며 수갑을 꺼내 들었다. 문준익의 강경한 태도에 문해랑은 더욱 비뚤어졌다. 결국 문준익은 문해랑에 수갑을 채웠고, 문해랑은 "어느 날부터 걔가 미워졌다. 꼴보기 싫고 소름끼쳤다. 특히 걔한테 나는 닭 냄새가 견딜 수 없었다. 내 몸에선 병원 냄새가 났는데 걔한텐 치킨 냄새가 났다. 우리 엄마는 죽어가는데 걔네 엄마는 치킨을 배달했다"며 김청아를 괴롭힌 이유와, 괴롭힌 방식을 뻔뻔하게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문준익은 자기 손에도 수갑을 치우며 "같이 벌 받자"고 오열했다.
|
집을 나온 문해랑은 홍화영을 찾아갔다. 홍화영은 "차라리 잘됐다. 같이 지내다 보면 미운 정이든 고운 정이든 들기 마련"이라며 당분간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고 제안했다. 홍화영의 계획을 알게 된 도진우는 분노했고, 집을 나가려했다. 홍화영이 "너 이렇게 나오면 부회장 자리도 다 날려버리겠다"고 경고했지만 도진우는 그대로 집을 나갔다.
도진우는 김설아(조윤희 분)의 집으로 갔다. 선우영애와 김설아가 정중히 거절했지만 김영웅(박영규 분)은 하루 자고 가는 것을 허락했다. 다음날, 도진우는 소원을 걸고 김영웅과 한 장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도진우는 소원으로 "당분간 아버님 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문태랑이 도진우를 찾아왔다. 문태랑은 도진우에게 김청아 관련 기사를 홍화영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도진우는 홍화영을 찾아가 진실에 대해 물었고 홍화영은 이를 인정했다. 도진우는 홍화영이 김청아를 건드렸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구준휘가 원한대로 기사가 나왔고, 덕분에 여론은 긍정적으로 변했다. 김청아는 다행히 파면을 면했다.
wjlee@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