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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사랑의 불시착' 종영을 앞두고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황우슬혜의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일문일답
- '혜지' 캐릭터를 구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 '혜지'를 연기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은.
5회에 본가를 찾아가 어머니에게 온갖 좋은 말을 쏟아내며 회사 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 특히 혜지가 하는 말마다 어머니 심기를 불편하게 해 결국 협상에 실패했는데, 이때 세준에게 전화 통화로 '어머니 성격이상하다'라고 한풀이하는 장면을 촬영하고 많이 웃었다.
- 극중 세준과 혜지를 지지하는 팬들이 많다. 최대훈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함께 연기한 최대훈 배우는 현장에서 많은 웃음을 주는 편이다. 성격도 섬세하고 뭐든 열심히 하시는 스타일인데 가끔 애드리브로 모두를 빵 터뜨려 촬영 내내 즐거웠던 기억이 많다. 함께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다른 작품에서 꼭 다시 뵙고 싶다.
-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지만 혜지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그 이유를 뭐라 생각하는가.
우선 혜지를 귀여워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혜지가 후계자 자리에 대한 욕망은 많지만 허당끼와 순수함이 있어 시청자분들이 귀여워해 주신 것 같다. 무엇보다 작가님의 글과 감독님의 디렉션이 많은 도움이 되어 혜지로 편안하게 연기했고 그런 모습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전해진 것 같다.
- 매회 의상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의상은.
5회에 어머니를 만나러 본가에 갔을 때 입었던 민트색 패턴 투피스. 허세는 있지만 해맑은 혜지와 가장 잘 어울렸던 의상이라 생각한다. 또 개인적으로는 1회 첫 등장에서 입었던 금색 투피스가 함께 신었던 양말과 어우러져 가장 마음에 들었다.
- 끝으로 '사랑의 불시착' 종영 소감
'사랑의 불시착'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부족하지만 혜지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하루하루 감사함을 느끼면서 연기했다. 항상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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