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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모두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그런 양세형의 부탁을 받은 스타일리스트는 남다는 노력을 기울여 의상을 완성했다. 스타일리스트는 동묘와 동대문을 넘나들며 양형제가 어릴 때 입었던 옷과 비슷한 의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은 물론, 직접 리폼하거나, 작은 액세서리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원단의 색부터 무늬의 두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스타일리스트의 모습은 '변테일'(변진수+디테일)이라는 별명을 생성하게 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양세형은 "고생 많이 했겠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고, 이영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스타일리스트의 노력이 감동적"이라며 감탄했다. 이렇게 완성된 옷을 본 출연진들은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어 양세형이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옷들이 담긴 사진은 모두 6살 때 찍은 사진"이라며 이후 사진이 없는 이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초등학교 때 집에 불이 나서 사진이 다 불탔다. 그날 다리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정도로 놀랐다"며 당시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양형제의 추억 여행을 지켜보던 전현무와 유병재가 각각 자신들의 꼬꼬마 시절 사진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에 추억을 소환했다. 전현무는 지금과 다른 귀공자 미모의 어린 시절을, 유병재는 수염 없는 깜찍한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홍도연'-'제우성'으로 변신, 영화 패러디 촬영에 돌입했다. 매니저는 그런 그들을 위해 열혈 서포트를 했다. 매니저는 불타는 의욕과 달리, 손발이 맞이 않는 타이밍을 선보여 홍현희와 제이쓴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홍현희-제이쓴-매니저의 투닥투닥 케미가 가득했던 패러디 촬영 현장은 TV 앞 시청자까지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1부는 6.4%(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 2부는 8.3%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부는 3.2%, 2부는 4.8%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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