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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종영 이후 연극 '환상동화'에 출연 중인 배우 강하늘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옹성우, 안재홍과 '트레블러-아르헨티나' 촬영 차 아르헨티나에 10일간 다녀온 그는 "사람, 자연 모두 다 너무 경이로운 나라였어요. 특히 이구아수 폭포를 볼 땐 저희 셋 다 아무 말도 못하고 웃음만 터뜨렸죠. 어이없을 정도로 엄청난 경관이었거든요"라며 "나이로는 셋 중에 중간이었는데, 특별히 제가 뭘 할 필요도 없었어요. 셋 다 모난 사람이 없었거든요. 호칭만 형, 동생 했을 뿐 친구처럼 지냈어요"라고 밝혔다.
차기작으로 연극'환상동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해보면 다른 무언가가 느껴져요. 무대 위에서 잠깐 아무 소리를 내지 않아도 공기가 바뀌죠. 즉흥적으로 상대 연기자들과 호흡하는 것도 재미있어요"라며 무대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긍정적이고 밝은 태도였던 그는 "애써서 노력하는 건 아닌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걸 진짜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늘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라며 "좋은 사람은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데 그 행동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그렇게 되면 나중에 연기할 때도 드러나겠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하늘이 출연하는 연극'환상동화'는 3월 1일까지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진행된다.
강하늘의 인터뷰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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