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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정해인이 '시동'에서 180도 변신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에서 정해인은 그간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동'에서는 정해인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다정한 눈빛, 잔잔한 미소는 찾아볼 수 없다. 세상 무서운 것 없어 보이는 순수 청년이 녹록지 않은 사회를 겪으며 거칠게 변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낼 뿐이다.
특히 '시동'에서 정해인은 장난기 가득한 제스처와 애드리브, 티키타카 브로맨스, 폭발적 분노 연기로 또 다른 색깔을 입히는 데 성공, 배우로서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또한 어색함 없는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반항아 정해인'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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