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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한다며 '무한도전'을 언급한 가운데, 이번에는 김태호 PD와 방송인 유재석을 향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유재석은 "솔직히 여기에 와서 놀랐다. 저는 아니다. 늘상 얘기를 드리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정면돌파로 논란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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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굉장히 바른 스타일의 연예인이라는 말에 유재석을 의심하기도 했다.
유재석의 기자회견 이후 '가세연'은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강용석은 "김태호가 본인은 안 밝히고 유재석이 엉뚱한 걸 밝혔다. 우리가 언제 어제 유재석 이야기를 했냐. 한마디도 안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호는 "(방송에서) '무한도전' 방송명이 나오겠지만 그거에 연연하지 말라고 내가 선을 그어주지 않았냐"며 거들었다.
또 강용석은 "어제 우리가 얘기할 때 나랑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냐. 유재석과 나는 모른다. 전혀 관계가 없다. 혹시나 '무한도전' 때문에 엮을까봐 '무한도전'은 신경 쓰지 마라고 했는데 괜히 유재석을 들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용호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유재석이 김태호 PD에 대해 좋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유재석을 골탕 먹인 걸로 생각이 든다. 미리 상의를 해야지. 유재석 씨가 그래도 의리를 지킨 거"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가세연'측의 폭로 전, 17일부터 예정돼 있었다. '가세연' 논란과는 무관하게 프로그램 때문에 진행된 것.
이와 함께 '가세연' 측은 지난 7월 제기했던 김태호 PD의 탈세 의혹을 다시금 언급했다. 김태호 PD가 자신에게 제기된 탈세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이날 유산슬(유재석)의 기자회견을 열었다는 주장했고, 유재석 또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논란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이 필요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바른생활 이미지의 유명 연예인'이라는 성추문 연예인은 공개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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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13일에는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현재 김건모 측은 진행 중이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하고 명예를 먼저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의 수사지휘로 경찰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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