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글로벌 단위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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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부터 전세계적인 기대감을 모은 이유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을 이끌었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랜든 그린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결국 개발 스튜디오의 설립까지 이어지면서 그 첫 작품이 바로 '프롤로그'이기 때문이다. 개발 스튜디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해 있고, 브랜든 그린 외에 20여명의 게임 개발자 및 연구원이 참여하는 등 '배틀그라운드'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인력이 개발을 함께 해 나가면서 초반부터 글로벌 IP를 지향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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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왕'은 스토리 기반 턴제 RPG로, '불타는 파도' 이후 이야기를 다루며 플레이어는 LoL의 챔피언이 되어 번화한 빌지워터와 기이한 그림자 군도를 게임 속에서는 처음으로 탐험하게 된다. '시간/교차'는 싱글플레이 액션 플랫폼 게임으로, 유저는 시간을 왜곡할 수 있는 기발한 장치를 보유한 소년 발명가 '에코'가 돼 자운의 웅장한 거리를 탐험할 수 있다. 시간을 조작하는 능력에는 많은 결과가 뒤따른다는 법을 발견하는 LoL 인기 챔피언 에코의 여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라이엇게임즈는 이미 지난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자체 개발중인 다양한 신작을 소개한데 이어 라이엇 포지를 통한 신작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LoL IP를 더욱 확장하고 챔피언을 활용한 외전 형식의 게임도 만들면서 영웅을 활용해 세계관을 공고히 하고 있는 마블(MARVEL) 유니버스의 방식과 유사한 방법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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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검은사막' IP를 활용해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등에서 동반 성공을 거두고 있는 펄어비스는 지난달 '지스타 2019'를 통해 '검은사막'의 캐릭터를 활용한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완전히 새로운 IP인 '플랜 8', '도깨비', '붉은사막' 등 개발중인 4종의 신작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자체 스튜디오나 외부 개발사를 활용하는 전략을 세운 펍지주식회사나 라이엇게임즈와는 달리 자체 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빠른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차기 플래그십 MMORPG '붉은사막'의 신규 스크린샷과 게임 세계관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법으로 싸우는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컷신으로 그려내는 '에픽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 장르로, 공개한 붉은사막의 인물, 자연 배경, 몬스터 등 게임 스크린샷은 신형 게임엔진을 통해 그래픽의 수준과 게임성이 잘 표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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