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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99억의 여자' 조여정, 99억 다시 찾았다…정웅인에 이혼 요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12-12 23:0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99억을 다시 손에 쥐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99억을 다시 손에 쥐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서연에게 경찰 뱃지를 내밀며 이재훈(이지훈 분)과의 관계와 그날의 사건에 대해 추궁했다. 태우는 모든 것을 부인하는 서연을 향해 "모르면 안되죠. 그렇게 어마어마한 돈을 훔치신 분이"라고 던지며 서연을 긴장시켰다. 또한 재훈과의 관계를 "형사법상 이런 경우를 공범이라고 하거든요. 공범"라고 말하며 "그날 밤 사고현장에 있었죠? 부인해봐야 소용 없다. 다 털어놓아라"고 캐물어 긴장감을 안겼다.

태우는 "그 돈 주인이 당신 찾고있다. 난 다른 이유로 조사하고 있다. 내가 알고싶은 건, 그날 밤 정확하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 진실 뿐이다"며 계속 물었지만, 서연은 애써 태연한 척 하며 "난 모르는 일이다. 본 적도 들은 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태우는 "마음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당신을 찾는 놈들 위험한 패거리다. 내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재훈이 돈 가방을 어디에 숨겼는지 안다"고 말해 서연을 긴장케 했다.

그런데 서연과 태우가 만난 모습을 본 남편 홍인표(정웅인 분)는 서연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보며 이들의 관계를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서연은 자신과 재훈 때문에 쓰러져 병원에 누워있는 유미라(윤아정 분)를 걱정하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서연은 미라를 찾아가 "미안하다.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다 망쳐버렸다. 내 인생이 원래, 잘해보려고 해도 항상 뒤틀린다"라며 사과했다.

그런데 서연이 병실을 나서자 마자 의문의 인물이 들어와 미라에게 약물을 투입, 그녀를 죽여버렸다. 미라의 죽음의 배후에는 재훈이 있었다. 이를 눈치 챈 서연은 재훈을 찾아가 "윤미라씨가 죽였다. 당신이 시켰지? 그 돈 때문에. 왜 그렇게까지 했느냐"며 오열했다.

이에 재훈은 "이 시궁창을 그 돈으로 바꿀수 있었으니까. 서연씨도 다 바꿀 수 있다고 하지 않았냐. 욕심만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다. 기회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차지하는거다"라며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와 짐을 챙기던 서연은 사고현장에서 태우의 동생 강태현(현우 분)이 죽기 전 남긴 물건인 '열쇠'를 쥐고는 생각에 잠겼다. 그리곤 태우에게 전화를 걸어 "비밀 지켜줄 수 있느냐. 돈 가방이 있는곳을 알려주면, 대신 전해줄 물건이 있다. 사고 현장 시신 옆에 있던 열쇠다. 어쩌면 그 쪽이 알고싶어하던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때 인표가 서연이 불륜남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오해하며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서연이 준비한 이혼 서류까지 본 인표는 매우 분노했고, 이들의 싸움 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들은 태우는 곧장 서연을 구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인표에게서 서연을 구해낸 태우는 재훈이 돈을 숨긴 창고로 서연을 데리고 가 99억을 꺼냈다. 약속대로 서연은 "운전사는 차 옆에 있었고, 다른사람은 바위에 기대 있었다. 제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고 사건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열쇠를 건넸다.

이에 태우는 "돈만 챙겨서 사라진거냐. 시신은 밤새 방치해 두고"라고 분노했고, 서연은 "난 원래 죽으려고 했다. 모든걸 채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 살아남으라는 계시처럼. 그 쪽이 뭐라고 비난해도 난 그날밤 일 후회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서연은 차에 99억을 실고 장금자(길해연 분)에게로 향했다. 그런데 서연은 운전을 하다 과속 단속 카메라에 걸렸고, 이에 인표가 그녀가 있는 곳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며 긴장감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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