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민호 감독이 이병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곽도원 배우의 팬이었는데, 연기에서도 감동을 받았지만 책에서 손을 놓지 않는 성실함에 대단한 감동을 받았다. 이희준 씨는 배우가 25kg을 찌우는 것이 쉽지 않은데, 본인이 선뜻 이 역할을 위해 하겠다고 해주니 너무 좋았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도 한 25kg이 찌면 발성과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게 달라질 거다. 그래서 아마 이희준 씨 같은 경우에는 전에 이희준이란 배우가 보여줬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은 이병헌이 연기하며, 18년간 독재정치를 펼친 인물 '박통' 역으로는 이성민이 열연한다. 뿐만 아니라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에 곽도원이, 박통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경호실장 곽상천으로는 이희준이 출연해 힘을 더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내년 1월 개봉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