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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역작을 만든 마스터피스 봉준호 감독. 이제 그는 골든글로브 수상과 내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선정을 앞둔 상황. 전 세계의 이목이 봉준호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의 일거수일투족 화제를 낳고 있다.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수록 봉준호 감독의 부담감도 커진 게 사실이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청룡도 예측이 참 어렵지만 아카데미 상도 예측이 참 어려운 것 같다. 지금 '기생충'을 두고 여러 매체로부터 예측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가하다. 모든 것은 실제 회원들이 투표하는 그날이 돼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솔직히 나 역시 (국내의) 기대가 클수록 부담이 크다"고 고백했다.
칸영화제, 골든 글로브 등 세계적인 영화제로부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은 "더 바랄 게 없다"라는 겸손으로 부담을 덜어내는 중. 그러나 전 세계는 이미 봉준호 감독의 수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노미네이트만으로도 한국 영화 100년 역사의 패러다임을 바꾼 봉준호 감독. 그의 역사는 2020년,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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