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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늘(11일) 밤 방송되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정인선父' 김명수가 아이의 지능을 갖게 된 8년 전 사고 원인이 밝혀진다. 특히 8년 전 김명수를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박성훈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8년 전 마주친 '진짜 살인마' 박성훈과 '강력반 형사' 김명수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휴대전화의 불빛에 의지해 은밀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던 박성훈은 김명수의 인기척에 황급히 커튼 뒤로 몸을 숨겨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내 손전등을 비추며 들어선 김명수는 끔찍한 현장이라도 마주한 듯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수첩에 기록을 남기는 김명수의 모습을 숨죽이고 지켜보는 박성훈의 냉랭한 시선이 긴장감을 솟구치게 한다.
이는 8년 전 김명수가 사고를 당했던 그 날의 모습으로, 스틸만으로도 느껴지는 박성훈과 김명수 사이에 흐르는 서늘한 긴장감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에 8년 전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 박성훈은 정인선-김명수가 부녀 관계임을 알게 된 후, 정인선의 가족에게 친절을 베풀며 환심을 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동시에 '포식자 살인마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정인선으로 하여금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박성훈의 모습이 그려진 바. 박성훈이 정인선의 가족에게 해를 가하진 않을지, 이들의 관계 형성에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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