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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보좌관' 이엘리야 "촬영보다 의원실로 출근하는 기분이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2-11 09:03


이엘리야.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JTBC 월화극 '보좌관2'를 통해 또 한번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엘리야는 '보좌관'에서 윤혜원 역을 맡았다. 윤혜원은 시즌1에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비서였다가 '보좌관2'에서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의 보좌관이 된 인물이다. 의원실을 진두지휘하는 윤혜원의 성장과 뜨거운 열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이엘리야는 "너무 좋은 작품, 선배님들, 스태프들, 감독과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보좌관'이라는 작품은 정말 잊지 못할 시 한구절과 같은 작품이다.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1과 2로 나눠지면서 이엘리야는 '황후의 품격'을 마치고 거의 1년을 '보좌관'에 매달렸다. "그래도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어느 순간 헤어지려고 하니까 헤어지는게 아쉽더라고요. 촬영을 가는 느낌보다 의원실 사람들과 출근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배우같은 느낌보다는 우리라는 생각이 컸죠. 전혀 힘들다는 생각은 안했고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갔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시청률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다. "그래도 꾸준히 '보좌관'을 봐주시는 마니아층이 이었거든요. 시청률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사람으로 시청률보다는 작품에서 주고자하는 이야기와 작품이 다루고 있는 소재가 좋았기 때문에 작품 자체가 의미가 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윤혜원이라는 인물은 시즌1에서 비서였다가 시즌2에서는 보좌관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시즌 1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직접적인 표현을 못했어요. 그런데 시즌2에서는 의원을 본격적으로 보좌하고 일하면서 의원에게 방해가 되는 사람을 차단하기도 하고 의원님을 위해 발로 뛰기도 하면서 주도적인 변화된 부분이 있어서 좋았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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