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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초콜릿' 장승조가 본격 흑화를 시작했다.
이내 이준에게 이강이 찾아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추궁하며 극 긴장감이 다시금 고조됐다. 이준은 "골든타임 놓친 건 너야. 난 골로 갈 뻔한 널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고"라고 되받아치며 수술 결과에 대해 반기를 드는 이강에게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뇌에 제대로 제거되지 못한 혈종에 대해 물고 늘어지자 "난 제대로 판단했고 내 수술을 틀리지 않았어!"라고 소리치며 이강에 대한 격노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높였다.
장승조는 켜켜이 쌓아온 감정의 씨앗을 폭발시키며 얼음장같이 차가운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했다. 자신의 수술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격분하는 모습은 그간의 감정들을 모두 뱉어내듯 강렬하고 날카로웠다. 독기 어린 눈빛을 장착하고 일말의 여지도 없이 냉혹하게 감정을 휘몰아친 장승조는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변모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생생한 표현력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그려내 안방을 사로잡은 장승조가 앞으로 보여줄 감정의 소용돌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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