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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팬과 하나된 서울 팬미팅…랩 무대부터 역조공 팬서비스까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2-05 14:4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장기용이 국내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는 '장기용 팬미팅 <필모그래피> 인 서울 (JANG KI YONG FAN MEETING <Filmography>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번 팬미팅은 국내에서 처음 열린 것인 만큼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던 상황.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장기용은 기획 회의에 수시로 적극 참여하며 특별한 공연을 완성했다.

팬미팅은 장기용만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로 시작됐다. 스탠드 조명 아래 홀로 등장한 장기용은 어린 시절 사진을 하나씩 공유하며 추억 여행을 떠났다. 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된 시간이었다.

내레이션이 끝나자 우원재의 '시차' 전주가 시작됐다. 묵직한 랩으로 무대를 꽉 채운 장기용은 관객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진행된 드라마 토크와 노래방 코너에서도 그의 흥과 끼가 폭발했다. 랜덤으로 선택된 곡을 가사를 보지 않고 불러야 하는 미션 중 장기용은 탑의 '둠다다', 버즈의 '가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성공시켰다.

미션 성공 기념으로 장기용은 팬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진행된 하이터치회에서는 악수하면서 손에 하트를 그려주는 업그레이드된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기용은 드라마 '검블유' 속 명장면을 재연하듯 관객 전원의 손을 잡고 정성껏 하트를 완성해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 외에도 장기용은 객석을 한바퀴 돌면서 팬들에게 선물을 한아름 안겨주거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노래 공연을 펼치며 열정적인 팬사랑을 증명했다.


장기용은 "해외에서 팬미팅을 했지만 국내에서 하니 또 의미가 남다르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면서 "계속 이렇게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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