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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모두의 거짓말'이 진실 후폭풍이 두려운 톱 시크릿으로 반환점을 돈 전개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바른 일보 기자 최수현(김용지), 김승철(김종수) 국회의원, 신사업 대표 정상훈(이준혁), 송주 레미콘 노조 대표 김필연(홍인), 사장 최치득(이서환)까지. 총 4명이 살해됐고, 한 명이 실종됐다. 게다가 실종된 정상훈의 손, 발, 눈이 차례로 배달된 상황. 손을 부검했을 때 부검의 한선생(예수정)은 "이거, 초짜 같은데?"라고 한 반면, 눈을 부검했을 때는 "용의자 말이야. 혹시 의료계 쪽이야?"라고 했다. '진범이 과연 한 명일까'란 합리적인 의심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2. 최수현(김용지)의 이름으로 온 문자, 누가 보냈나?
#3. 전호규(윤종석) 살인자는 면식범?
지난 10회에서 최수현 기자가 남긴 USB 속 명단을 복구하는 데 성공한 전호규. 해커가 자신의 노트북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재빨리 USB를 들고 집을 나섰고, "제가 뭘 좀 찾았는데, 그게 일단 만나요"라며 조태식(이민기)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조태식 보다 다른 사람이 먼저 나타났고 그는 "설마 아니죠?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거죠?"라며 눈에 띄게 혼란스러워했다. 윤종석의 반응으로 보아 범인은 그가 알고 있는 사람으로 예측되는 바. 겁에 질린 채 도망가는 윤종석에게 총구를 당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4. 최수현(김용지)이 남긴 명단의 비밀은?
최수현이 숨겨 놓은 USB를 발견한 김서희(이유영)는 의문의 교통사고와 함께 USB를 도난당했고, 조태식은 정직당했다. 이후 명단을 복구하는데 성공한 전호규는 살해당한 상황. 도대체 그 명단에 담긴 비밀이 무엇이길래 이렇게까지 많은 희생이 잇따르고 있는 걸까. JQ그룹은 최수현이란 이름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것. 김서희의 사고는 인동구의 범행이었다. 그렇다면, 윤종석의 죽음과도 연관돼있을까.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모두의 거짓말' 제11회, 오늘(1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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