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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 김선영과 김미화를 필두로 '옹벤져스'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원래 지 동생 틱틱 건드리는 언니들이 남이 내 동생 건드리는 꼴은 못 보는 겨"라던 준기 엄마 찬숙(김선영). 그래서 수상한 냄새를 폴폴 풍기며 동백의 뒤를 캐는 기자들에게 "우리 동네 여자들은 조직으로 움직이니께 험난한 꼴 보기 싫으며 끄지세요"라고 혼쭐을 내줬다. '옹산 게장 골목 식구들'에서 '옹산 언니들'로 탈바꿈한 순간이었다.
13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조직으로 움직이는 옹산 언니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13일 밤, 옹벤져스의 활약이 시작된다"고 예고하면서, "나쁜 놈의 폭주가 우리 속의 가장 보통의 영웅들을 어떻게 깨우는지, 그들의 합심이 옹산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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