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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 좀 보실래요' 심이영이 서하준의 마음을 거절했다.
다음날 오옥분(이덕희 분)은 이진상의 아버지를 만나러 그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옥분은 진상 여동생 이진봉(장희윤 분)이 문을 열어주자 "아버지 방이 어디냐?"라고 캐물었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다. 진상 부친을 못 만나고 오던 옥분은 길거리에서 진상의 아버지 이백수와 부딪혔다. 백수는 고향 후배인 오옥분을 보고 "옥분이 아녀?"라며 아는 척했다. 이에 옥분은 "백수 오빠?"라고 부르며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상에 대해 의논했다.
강해진이 또 선을 보러 가자 이진상이 나타나 방해했다. 해진의 손목을 움켜쥔 진상은 "선보러 가는 거잖아"라며 시비를 걸었다. 해진이 "아니라니까"라며 발뺌하자 진상은 "누나 가면 나 여기서 콱 죽어버릴거야"라며 도로 위로 뛰어들었다. 다행히 트럭이 그의 코 앞에서 멈췄고, 진상은 실신했다. 응급실에서 진상은 해진에게 "누나 사랑하니까 그렇지. 17살때 부터 그랬어"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 내 이야기 같고 내 가족의 이야기 같은 유쾌 발랄 가족 통속극이다.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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