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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상 그 이상"…몬스타엑스, 원호 제외 6인조 성공적 컴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1-03 17: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몬스타엑스가 6인 체제로 SBS '인기가요' 컴백무대를 무사히 마쳤다.

3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몬스타엑스는 타이틀곡 '파인드 유(Find you)'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민혁은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몬스타엑스는 그 말대로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각종 논란 끝에 팀을 탈퇴한 원호를 제외한 6명이 만든 무대였지만, 절도 있으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팬들은 열광했다.

무대가 끝난 뒤 민혁은"'인기가요'에서 컴백하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던 상황이다. 원호는 지난달 29일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정다은의 빚투 주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다은은 원호가 수차례 돈을 빌리고, 3000여만원 중 200만원을 갚은 게 전부라고 폭로했다. 또 역삼동에서 함께 살던 시절 원호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팔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호가 2008년 특수절도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던 사실까지 털어놔 파란이 일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와 관련한 루머는 모두 사실무근이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결국 원호는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측은 "개인사로 더이상 팀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 관련 사안에 대한 법적대응은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호 또한 손편지를 통해 "멤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 몬스타엑스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정다은과 한서희는 멈추지 않았다. 원호가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을 했고 과거 정다은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소속사 측은 "9월 말 몬스타엑스가 독일 공연을 마치고 입국한 당시 간단한 세관 조사라고 들어 경찰 조사나 대마초 흡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1일 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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