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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경수진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목재소를 찾아가 가벽을 셀프 시공 하는 등 경수진이 만든 테라스는 특별한 공간이었다. 그는 무거운 인조잔디를 혼자 힘으로 마당에 깔았다. 이어 실외기 가림판을 만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또 신발 밑창이 닿지 않게 지갑을 가지러 가는 경수진의 모습은 VCR을 지켜보던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저런 사람들 꼭 있어"라며 경수진의 털털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경수진은 "작품을 끝내고 나면 공허함이 있다. 다른 집중할 수 있는 게 필요해서 인테리어를 직접 하게 됐다"고 하루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일도 쉼도 즐길 줄 아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경수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소탈하고 성격 좋아 보인다", "여배우의 색다른 매력", "공대 오빠보다 경수진", "우리 집에도 출장 와 줬으면", "너무 멋있다, 걸크러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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