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의 데뷔조 엑스원(X1)을 둘러싼 조작 의혹이 점점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김종휘 변호사는 "경찰이 '조작이 있었다'고만 밝히고 수사가 마무리될까봐 우려했던 게 사실"이라며 "고소장에도 명시했듯이 Mnet과 소속사들간의 유착이 있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수사기관의 진상규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순위가 바뀐 것 자체는 분명한데, Mnet과 소속사 간의 대가성 여부가 앞으로 관건이 될 것 같다. 대가 없는 밀어주기였나, 아니면 금전 거래 등의 대가가 있었는가"라며 "당사자가 부인하는 만큼 쉽지 않겠지만, 압수수색까지 이뤄지지 않았나. 정확한 순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Mnet 측은 PD A씨의 입건과 '프듀X'의 조작 가능성이 굳어지는 점에 대한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경찰 발표를 기다릴 뿐이다. 우리도 수사 상황은 기사로만 접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의 수사는 '프로듀스101' 전체 시리즈 및 Mnet의 또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아이돌학교'까지 번진 상태다.
'프듀X' 최종 득표 상위 11명은 이미 지난 8월 27일 그룹 엑스원으로 공식 데뷔했다.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의 데뷔조 아이즈원과 프로미스나인도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투표수 조작 정확이 명백하게 드러날 경우 이들 그룹의 향후 활동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어도 PD A씨를 비롯한 제작진이 수차례 밝힌 "득표수 집계, 전달 과정에 오류가 있었을 뿐 최종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은 거짓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