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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구해령' 차은우X박기웅, 천주인 살렸다…차은우 혼례 예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8-29 22: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은우의 혼례가 예고됐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이림(차은우), 이진(박기웅)이 함영군 이태(김민상)에 맞섰다.

앞서 모화(전익령)를 통해 구해령(신세경)이 구재경(공정환)의 동생이 아닌 모화 스승의 딸임이 밝혀졌다.

20년 전, 모화의 스승인 영안 서문직은 노비인 모화의 총명함을 읽고 "네가 어찌 태어났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내 곁에서 귀한 사람이 되어달라"며 그녀를 '서래원'으로 보냈다. 여기서 모화는 구재경을 만났고, 평등한 교육과 의술을 공부해 사람을 살렸다. 구해령의 집에서 나온 모화는 과거를 회상하며 오열했다.

외국인 쟝(파비앙)은 녹서당에서 이림(차은우), 내관 허삼보(성지루) 등과 우정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녹서당까지 금군이 보초를 서자 구해령과 이림, 허삼보는 고민에 빠졌다.

구해령은 '허장성세. 무중생유. 그리고 성동격서'를 언급하며 궐 안밖으로 오랑캐를 봤다는 소문을 냈다. 이에 금군들의 관심을 궐 밖으로 돌린 사이, 허삼보는 쟝을 이림으로 위장해 궁 밖의 구해령에게 인도했다. 하지만 여기서 쟝은 사라졌다. 쟝이 남긴 편지에는 "우리 형이 조선에 있다. 형을 만나러 왔다. 어디에 묻혀있는지 모르지만"이라며 "형이 있던 곳 '새벽이 오는 곳'은 이름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하다고 했다. 나는 처음부터 죽을 각오로 왔지만, 너희들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 숨겨주고 도와줘서, 형이 왜 그렇게 조선을 좋아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줘서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해령과 이림은 쟝이 언급한 '새벽이 오는 곳'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

쟝은 모화와 만났다. 모화는 쟝을 보며 "그 분과 많이 닮으셨다"라며 "몇 년이나 그 분 밑에서 의술을 배웠다"고 쟝의 형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쟝의 형은 조선에서 죄인으로 죽었고, 이에 묻히지 못했다. 쟝은 형을 보낸 곳에서 기도를 했다.


함영군 이태(김민상)는 외국인 쟝을 숨겨준 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천주인으로 발각 된 73명을 참형하겠다는 방을 붙였다. 이에 이림은 왕을 찾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리는 허삼보에게 "그 많은 사람들의 목숨보다 나 한명의 안위가 중하다 말하는거냐


이제는 더이상 녹서당에서 숨죽이며 살지 않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구해령은 "같이가게 해주십시오"라며 같이 나섰다.

이림은 "제가 이양인을 도왔다"라며 "제가 그 동안 숨겨주었고, 궐 밖으로 내보냈다. 제게 벌을 내려 주십시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랑캐가 아닌 저와 같은 사람이라 생각했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화가난 이태는 "역시 너는 태생부터 잘못되었다. 썩어빠진 무리는 어쩔 수 없다"라고 폭언하며 천주인을 참형하라고 명했다. 하지만 이미 세자 이진(박기웅)이 천주인들을 방면했다.

이진은 "자식의 목숨을 수단으로 삼을 수 있나"라며 이태에게 맞섰다. 이태는 "국왕으로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거냐"라며 큰소리를 쳤고, 대비 임씨(김여진)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알고보니 성검열(지권우)이 세자를 찾아가 부탁한 것. 성검열은 민우원(이지훈)에게 "천주인 동지들을 풀어달라고 청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도원대군이 이양인을 도운사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겁박했다"고 고백했다. 민우원은 "사책을 이용해 정사에 개입했다. 사관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며 분노했고, 이에 성검열은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다. 예문관의 명예를 더렵히고 동료들의 믿음을 저버린 것에 마땅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또한 민익평(최덕문)은 송사희(박지현)를 불러 "전하가 오시기 전 일을 알고 싶다. 그 여사의 사책을 가져오라"고 명했다.

한편 이림의 혼례를 위한 '가례청'이 설치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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