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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해요" 강남♥이상화, 정법'이 맺어준 인연→한국 귀화→10월 결혼[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8-29 21: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강남·이상화 커플이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강남과 이상화의 소속사 양측은 29일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강남은 복수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러포즈 등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늦가을께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났다"면서 프러포즈에 대해 "올해 초 반지를 주며 약혼 프러포즈를 했다. 상화가 눈물을 흘리며 반지를 받았다. 상견례는 초여름에 했다"고 전했다. 또한 "2세 소식이 벌써 있는건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8월 SBS '정글의법칙'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 측은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를 나눈 끝에 합가를 확정지었다. 강남은 가족들 및 이상화와의 논의 끝에 한국 귀화를 준비중이다. 본명 나메카와 야스오(滑川康男, 활천강남)에서 따온 '강남' 대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교제 사실이 공개되자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인정했다. 교제를 인정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열애 공개 4일만에는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양측은 "연내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결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당당하게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강남은 지난 5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화와 열애 스토리에 대해 공개하며 "평창올림픽에서 보고 팬이 됐는데 몇 달 후 '정글의 법칙'에서 만났다. 그런데 대단한 스포츠스타인 것과 달리 겸손해 반했다. '정글'에 다녀온 이후 친목 모임이 결성됐고, 그 후로 자주 만나며 감정이 싹텄다"고 전했다. 또한 열애설 보도가 나왔을 당시를 떠올리며 "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이상화의 말에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면서 "그런데 이상화가 숨기기 싫어했다. '사귀는거 맞으니까 얼른 인정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강남은 6월 출연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혹시 '연애 고민' 있냐는 질문에 "너무 행복하다.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답해 부러움과 질투를 불렀다.


한편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리스트이다. 지난 5월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앞서 2월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의 활동도 예고했다.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한 강남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가수 태진아와 함께 첫 트로트 정규 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그는 현재 한국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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