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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종영까지 단 3화만을 남겨 둔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 속 배우 금새록이 더욱 궁금하다.
소현이 정의감 충만하다는 점에서 금새록의 전작 '열혈사제'의 강력계 형사 '서승아'와 상통하지만 학생들을 향한 따뜻함과 진중함이 같하다는 게 다르다. 또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주목받은 영화 '독전'의 비행 청소년 '수정'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정반대의 변신이었다. 드라마 데뷔작인 '같이 살래요'의 철부지 막내딸 '현하'와 같은 배우라고 연상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최근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의 중궁전 나인 '진아'까지 모두 극명하게 다르다. 이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새록만의 남다른 연기와 매력 덕분일 것이다.
하지만 일찍이 영화 '암살', '덕혜옹주', '밀정' 등과 여러 독립영화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결과이기도 하다. 눈길이 가는 신선한 외모와 뒷받침하는 연기가 그만의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그 가치를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만큼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배우임은 분명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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