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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임수향 향한 이장우의 믿음 행보, 범인 공현주 밝혀냈다!"
이날 방송에서 모석희(임수향)는 느닷없이 들이닥친 수사관들에게 '마약 혐의'를 받고 중앙지검으로 끌려갔던 상황. 더욱이 압수된 모석희의 가방에서는 모석희도 모르는 '마리화나'가 발견됐고, 심지어 맞선 자리에서 악연으로 맺어졌던 주태형(현우성)이 담당 검사로 배정되는 기묘한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순간적으로 모석희는 자신이 '덫'에 걸렸음을 짐작한 뒤 허윤도(이장우)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 시각 허윤도는 모석희를 빼내고자 동분서주하며 가장 먼저 TOP의 헤드 한제국(배종옥)에게 모석희의 구속 사실을 보고했다. 이때 허윤도는 한제국으로부터 '원래 모석희는 마약 문제가 있다'라는 거짓 정보를 들었고, '모석희를 설득해 주태형에게 사과하도록 만들어라'는 지령을 받았다. 허윤도는 당황했지만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흔들림 없는 모석희의 태도, 그리고 "내가 무죄라는 걸 밝혀내!"라는 당당한 모석희의 말을 믿고 모석희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허윤도는 당장 백수진을 찾아가 '왜 그랬냐'고 물었지만 백수진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하는 수 없이 허윤도는 주태형을 찾아가 마약쟁이로부터 받은 녹취록을 들려주며 모석희의 무죄를 증명했다. 결국 모석희는 구치소에서 풀려나 허윤도와 마주하게 됐고, 경쾌하게 웃는 모석희와 피식 웃는 허윤도의 쾌감 만점 '탈옥 엔딩 투 샷'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한제국이 모석희의 재산을 묶어버리려고 국토부장관과의 '한 판 승부'를 가동하게 되면서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촉발시켰다. 한제국은 두 번의 '수'가 안 먹히고 모욕을 당하자 조용한 화를 품으며 다음 일을 도모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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