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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라스' 하춘화, 정태우, 오마이걸 승희, 한태웅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누가 농사한다고 하면 좋아하겄어유?"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했다. 부모님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직장을 갖길 바라셨다고. 그러나 결국 부모님도 그의 열정을 이기진 못했고, 그는 요즘엔 부모님이 물심양면으로 밀어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태웅은 동네 분들이 종종 힘든 농사를 접고 방송에 진출할 것을 권유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며 농부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다.
한태웅은 18kg 다이어트를 했던 이유에 대해선 과체중으로 빈혈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두 번 죽을 뻔했다. 두 번 쓰러졌는데, 몸무게가 내일모레 100kg였다. 뜨거울 때 농사를 하면서 다이어트했다. 지금은 조금 찐 상황"이라고 말했다.
승희는 응급실에 실려갔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과거 음악 방송 녹화를 하다 '과호흡'이 왔다고. 승희는 "에이핑크와 합동 무대를 꾸몄다. 사전 녹화를 하고 나서 모니터링을 했는데, 제 마음에 안 들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자책감이 들었다. 탈의실에서 혼자 보고 있는데 과호흡이 와서 손까지 말렸다. 그 후로도 과호흡이 몇 번 왔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승희는 과거 '11살 보아'라는 타이틀로 '스타킹'에 출연했던 바. 그러나 정작 욕만 한 바가지로 먹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전국 노래자랑 뒤에 스타킹에 섭외 됐다. 그 당시 '11세 보아'라는 타이틀로 출연했는데 보아 노래는 안 부르고 민요, 트로트만 부르니깐 욕받이가 됐다"고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승희는 민소매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승희는 겨드랑이 땀이 많다는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에 물을 묻혀볼 정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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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가수라고 자칭한 하춘화는 화려한 후배들을 자랑했다. 현철, 남진, 설운도, 태진아 등 내로라하는 쟁쟁한 후배들을 언급한 것. 그녀는 이 중 가장 귀여운 후배로 현철을 꼽았다.
정태우는 여섯살에 데뷔하며 톱스타들의 열애 다수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리니까 형 누나들이 감추지 않았다. 제가 입이 무거운 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도 있었냐는 질문에 최수종과 하희라의 비밀연애도 직접 목격하고 볼링을 치러 간다는 통화 내용도 들었었다고 말했다.
정태우는 아역 스타의 롤모델 같은 존재라며 "옛날에 아역들 뽑는 오디션장에 가면 아이들이 쭉 서 있다. 제가 나타나면 아이들이 '정태우 왔다'며 고개를 숙일 정도였다"며 자화자찬했다.
정태우는 아역 배우 시절 눈물 연기을 잘 한 이유에 대해 "(감독님한테) 혼나고 꼬집히기 싫어서 그랬다"며 과거 열악했던 드라마 제작 환경을 회상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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