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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골목식당' 이대 백반집의 진심은 어느 쪽일까.
그는 제육볶음에 대해 "야채의 식감이 살아있다. 밥하고 먹기 딱 좋다"고 말했다. 그와 동행한 직원은 "좀 맵다"고 말했다. 반면 순두부찌개와 카레 순두부에 대해서는 "간이 하나도 안 잡혀있다. 싱겁고 밋밋하다. 맛이 안 난다"며 혹평했다. 전반적으로는 "아주 맛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대 백반집의 점원은 "최근 솔루션이 2번 더 있었다. (7월31일)방송 보고 충격받았다. 나쁜 것만 골라서 나갔다"면서 "사람을 사기꾼 만들고, 맘고생을 너무 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방송)안 나가게 할거라고 난리를 쳤는데, 전에 셰프(백종원)가 가르쳐준 것 해야된다서 참고 있다. 부글부글 끓어서 장사를 못한다"고 토로했다.
점원은 "우리 사장님은 싸울 준비 하고 있다. 저도 할 말 많다. 테러 당할까봐 벌벌 떨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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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마음을 다쳤다. 배신당했다"며 "난 할만큼 했다. 무슨 죄를 졌냐"며 좀처럼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사장들은 "가게를 옮겼다", "손님이 줄었다"며 잇따라 변명하던 중 고개를 숙이며 "한번만 더 믿어달라"로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닦은 백종원은 직원들을 통해 재솔루션을 해주기로 했고,사장은 "다시 오셔도 실망 안하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임대표'에 따르면 이대 백반집의 약속이 지켜지긴 어려워보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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