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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배우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로써 탄탄한 연기 내공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탑재한 믿고 보는 주연 라인업이 구축돼 기대감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정인선은 이상보다 현실을 택하고 살아온 동네 순경 '심보경'으로 분한다. 심보경은 추앙 받던 형사였던 아버지를 좇아 경찰이 됐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망가져버린 아버지를 보며 꿈을 지우고 현실을 택해 살아온 인물. 어느 날 자신의 차에 치여 기억상실증에 걸렸지만 범죄심리학에 뛰어난 감을 지닌 육동식과 의도치 않게 엮이면서 연쇄 살인마를 직접 잡겠다는 야심을 품게 될 예정이다. 특히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정인선은 아역부터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 이에 짠내를 유발하는 감정 연기부터 코믹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드라마 흥행을 이끌어온 정인선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박성훈은 냉혹하고 치밀한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이자 육동식이 다니는 증권사 이사 '서인우' 역을 맡았다. 서인우는 육동식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 다이어리의 주인으로, 포식자로서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순도 100%의 싸이코패스다. 살인을 저지르려던 순간 개입한 육동식으로 인해 살인 과정을 적은 다이어리를 잃어버리고 위기에 봉착한다. 무엇보다 박성훈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배우. 이에 냉혹한 싸이코패스 서인우로 분한 연기파 배우 박성훈으로 하여금 격이 다른 뉴 빌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2019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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