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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자숙 후 첫 공식석상이었다. 개그맨 김준호에게는 불편할 자리일 수밖에 없었다.
자숙 후 첫 공식행사라 자칫 자신의 복귀 기사에 '부코페' 관련 기사가 관심받지 못할까봐 나선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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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에게는 자식같은 행사다. 그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제 개막식을 보다가 우리 코미디도 같이 모여서 소통하고 파티했으면 좋겠다는 발상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아시아 최초가 됐다. 그때는 2~3팀이 했는데 지금은 14개팀이 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내 입장에서는 얻어걸린 느낌이다.(웃음) 이참에 사건도 있었으니까 정신차려서 더 큰 행사로 만들기 위해 코미디아트센터를 만들기 위해 협상중이다. 유튜브 등 온라인 오프라인하던걸 격려하고 기획중이다. 7살 먹은 내 자식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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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준호는 "직접 해외페스티벌에 나가서 좋은 공연만 가져오고 있다. 'K-코미디'의 글로벌화, 좋은 콘텐츠 모으기의 '온오프라인 메카'가 되자는 생각이다. 이것들은 코미디아트센터를 건립해서 모든 것을 담을 예정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까불기'가 트레이드마크인 김준호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진지한 모습만 보였다. 자숙 후 첫 공식행사이기에 평소처럼 유쾌한 모습은 후배에게 맡기고 진지하게 기자회견에 임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의혹은 '혐의없음'으로 내사종결된 사안이다. 그가 다시 대중을 웃게해주는 개그맨으로 돌아와도 된다는 의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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