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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도 총 11개국에서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세계적인 페스티발로 한발 더 도약할 예정.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 진출로 화제를 모은 'Tape Face(테이프 페이스)'부터 'Bunk Peppets(벙크퍼펫)', 'Work n Woll(워크 앤 월)'까지 세계적인 공연팀이 극장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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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준호는 "콘텐츠들이 다양해지는 것 같다. 플래폼이 많은데 콘텐츠가 없어서 이를 공유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코페'이사를 맡고 있는 김대희는 "어느덧 7회를 맞았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성공적으로 마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회때부터 김준호와 준비하고 여기까지 왔다. 처음에는말그대로 주먹구구식 페스티벌이었다. 인원도 거의 없었다"며 "한회 거듭하면서 시스템이 생기고 자리잡고 그때는 없었던 조직위의 직원들이 생겨나고 회를 거듭할수록 내가 할 일과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졸탄'팀의 한현민은 "이 페스티벌이 진행되면서 여러 공연팀까지 생겨났다. 우리 개그맨들은 이런 페스티벌을 통해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우리 콘텐츠, 우리 팀을 알릴수 있는 장이 된다"며 "한해 한해 지나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용 자체도 발전하고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의 미래는 밝다. 코미디는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코미디에 침체에 대해 김준호는 "몬트리올 페스티벌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올린다. 온오프라인 병행이 잘 되고 있더라"며 "공연자들이 시즌별로 내용을 바꾸면서 올리면서 수익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개그코미디 영상물 등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다. 10회 이후에는 영상물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연 영상 전체 부분에 시상을 할 생각이다. 그래야 글로벌한 페스티벌로 거듭날 것 같고 언어적인 부분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직접 해외페스티벌에 나가서 좋은 공연만 가져오고 있다. 'K-코미디'의 글로벌화, 좋은 콘텐츠 모으기의 '온오프라인 메카'가 되자는 생각이다. 이것들은 코미디아트센터를 건립해서 모든 것을 담을 예정이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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