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현장]"여름밤+첫사랑 감성"…상균X켄타, 팬들 마음속 '불꽃놀이' 예고(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17:19


그룹 JBJ95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그룹 JBJ95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JBJ95가 팬들의 마음속에 '스파크(Spark)'를 터뜨렸다.

6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신곡 '불꽃처럼'으로 돌아온 그룹 JBJ95(상균 켄타)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JBJ95로선 올해 3월말 '어웨이크(Awake)' 이후 약 4개월만의 컴백이다.

JBJ95의 새 앨범 '스파크'는 타이틀곡처럼 여름밤의 사랑을 '불꽃처럼' 점화시킨다는 의미다. 1번 트랙 '아침이면'부터 타이틀곡 '불꽃처럼'을 거쳐 새벽 감성이 가득한 마지막 트랙 '크러시(Crush)'까지, 앨범 전체에 흐르는 '한여름날의 사랑' 서사를 느낄 수 있다.

'불꽃처럼'의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담아낸 사진, 청춘영화를 연상시키는 판타지 가득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달이 뜨면 함께 춤을 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저 하늘의 불꽃처럼 춤추며 따라가고 있어" 등의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불꽃놀이' 외에 서브타이틀곡 '언리얼(Unreal)'의 무대도 펼쳐졌다.

쇼케이스에 임한 JBJ95는 체크무늬 셔츠와 베스트, 청바지 의상으로 소년미 넘치는 청량한 비주얼을 뽐냈다. 켄타는 "3번째 쇼케이스라 긴장을 안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허설부터 많이 떨렸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상균은 "신곡을 듣고 여름밤 바닷가에서 불꽃놀이하며 사랑을 하는 이미지를 떠올렸다"면서 "제목이 진짜 '불꽃처럼'으로 정해져서 소름돋았다"며 웃었다. 켄타는 "('프로듀스101'로 유명한)안무가 최영준 선생님이 안무를 짜주셔서 기대감이 크다"면서 "여름밤 감성을 담았다. 후반부 베이스리듬과 가사에 중독성이 있다"며 웃었다.

이어 포인트안무로는 후렴구에 나오는 '앙탈춤'을 꼽았다. 상균은 "앙탈 부리는 느낌이 들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며 미소지었다. 두 사람은 번갈아 양발을 동동 구르고, 허리를 숙이며 애교를 부리는 듯한 춤을 선보였다. 켄타는 "자꾸 '방탈출'로 들린다"고 웃으며 "네버네버네버 렛츄고, 하는 부분이다. 쉬운 춤이니 팬분들이 커버댄스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스파크'는 지난 '홈(HOME)'과 '어웨이크(Awake)'에 이은 JBJ95의 3번째 앨범이다. 상균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불꽃처럼'을 비롯해 '언리얼', '헤이 서머(Hey Summer)' 등 총 3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그룹 JBJ95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그룹 JBJ95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상균은 "전체 앨범 컨셉트가 여름날의 하루다. 1번 트랙 '아침이면'은 아침, 마지막곡 '크러시(Crush)'는 새벽의 딥한 감성이 담겨 있다. 어울리는 시간에 맞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외에 켄타는 '언리얼', 상균은 '헤이 서머'를 좋아하는 노래로 꼽았다. 특히 상균은 "사실 전 '헤이 서머'를 타이틀곡으로 밀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침이면'은 어쿠스틱 베이스에 R&B 느낌이 더해진 노래로, 아침에 듣기 좋은 노래다. 서브타이틀인 '언리얼'에 대해 상균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이 믿기 어려울 만큼 신기하고 행복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켄타는 '불꽃처럼'을 "휴가 때 여름밤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다"며 웃었다. '헤이 서머'는 지나간 사랑, '크러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밀어내느라 괴로운 마음이 담긴, 새벽 감성의 노래"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상균은 "총 녹음 시간이 12시간인데, 제가 10시간이다. 가사를 자꾸 엎어서 힘든 작업이 됐다"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켄타는 "전에는 발음이나 노래 실력 때문에 여유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엔 좀 여유가 생겼다"며 미소지었다. 상균은 "믿고 듣는 듀오 JBJ95라는 말을 듣고 싶다", 켄타는 "항상 성장하고 발전하는 팀이 됐으면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상균은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촬영과 병행하느라 힘들었다며 "서툴지만 예쁘게 봐달라"는 속내도 전했다.


그룹 JBJ95 켄타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그룹 JBJ95 상균이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는 '여름 수박'과 '불꽃놀이' 데이트가 제시됐다. 앞서 켄타는 '어웨이크' 당시 "1위가 되면 무대위에서 소고기를 구워먹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여름 앨범인 만큼 수박을 팬들과 함께 먹겠다는 것. 상균은 "기왕이면 큰 불꽃이 좋다. 1위하게 되면 회사랑 이야기를 잘해보겠다"며 웃었다. MC하루는 "JBJ95니까 9월 5일에 95명의 팬을 초대해서 파티하면 어떠냐"고 말해 두 사람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켄타는 "둘이 함께 여행가는 예능에 출연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상균은 "사실 '주간아이돌' 출연을 원했는데, 최근에 god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했다. 손호영 선배님 옆에 제가 섰다"며 설렘도 고백했다.

'팬들이 만든 그룹' JBJ에서 만나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종영된 '프로듀스X101'과 바이나인(By.9)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켄타는 "'프로듀스101'이 아니었다면 저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다.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바이나인 분들도 (데뷔를)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균은 "JBJ는 팬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그룹이다. '프로듀스101'으로 인해 받은 사랑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BJ95는 그간 3번의 앨범에서 일관되게 청춘, 첫사랑, 소년미 느낌을 유지해왔다. 좀더 강하고 섹시한 노래를 할 의향이 없냐는 질문에 켄타와 상균은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그 이야기를 한다. 저희도 강한 컨셉에 욕심이 있다. 다음 앨범에 고민해보겠다"면서 "이번엔 청량한 서머송에 맞추고 싶었다"고 답했다.

JBJ95의 신곡 '불꽃처럼'이 담긴 새 앨범 '스파크'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그룹 JBJ95가 6일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SPARK'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불꽃처럼' 은 사랑에 빠진 순간의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밤을 비행하는 감정을 담은 멜로디로 구성됐다. 한여름 감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광장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6/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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