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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2년열애NO"`…김희철-모모 열애부인, 아니땐 굴뚝에 연기난 전말(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14: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났다.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때 아닌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다.

6일 한 매체는 김희철과 모모가 2017년 방송 출연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 2년 여간 교제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희철 소속사 SJ레이블과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제대로 된 확인절차 없이 보도된 열애 오보에 각 소속사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단 김희철과 모모가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난 건 2017년이 아닌 2016년이다. 2016년 11월 방송된 '꽃놀이패'에서는 모모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김희철은 모모의 팬임을 자처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해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렇게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방송을 떠나 사석에서도 우정을 쌓아갔다. SNS를 통해 친분 인증샷을 공개하는 등 훈훈한 가요계 선후배 사이임을 보여줬다.


그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휘말리며 오히려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부분은 '그럴 줄 알았다'며 해프닝으로 받아들였지만, 일부는 아직도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희철이 JTBC '아는 형님' 등에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출격하면 모모 파트 안무를 소화하며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김희철은 트와이스 뿐 아니라 레드벨벳 소녀시대 등 소속사 후배 그룹이나 아이오아이 등 친분이 있는 걸그룹이 출연하면 항상 포인트 안무를 소화하며 '홍보요정'을 자처했다. 트와이스에 국한된 관심 표현이 아니란 얘기다.

또 일부는 '왜 열애설을 해명하는데 2시간이 걸리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여기엔 두견새 우는 사연이 있다. 김희철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SM타운 도쿄돔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엔 공연을 마치고 귀국편 비행기에 몸을 실은 상황이었다. 비행 중인 당사자와 연락이 닿을 수가 없으니 입장 표명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낮 12시가 조금 넘어 김희철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본인 확인 후 "연인 관계가 아니다"라는 입장 표명을 한 것.


어쨌든 황당한 열애 해프닝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김희철은 예정된 방송 활동 및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그가 속한 슈퍼주니어는 하반기 완전체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모모 또한 트와이스 활동에 전념한다. 데뷔 첫 미주 투어를 마친 트와이스는 17일 쿠알라룸푸르 공연 및 10월 23일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 12회 규모의 아레나 투어로 2019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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