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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황당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먼저 '디스패치'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쳐사진'은 합성이다"라며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 붙인 조작화면이다. 심지어 해당 캡쳐에 들어있는 김남길 장나라 사진은 타매체 사진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남길 장나라 양측 역시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장나라 소속사도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현재 장나라는 오는 10월 첫 방송될 드라마 'VIP'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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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는 "이 글은 해명도 변명도 아닙니다"고 운을 뗀 후 "참담합니다. 누군가 밑도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며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남길과 장나라는 2013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당시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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